내년까지 10억원 들여 범죄 사각지대 발굴과 함께 저화질 CCTV 교체

CCTV를 기반으로 하는 김포시의 생활 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진다.

김포시는 국·도비를 포함한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2개소의 범죄취약지역 내에 144대의 CCTV를 설치하고 66개소에 설치된 저화질 CCTV 127대를 교체한다고 21일 밝혔다.

범죄사각지대는 민원 요청지, 범죄취약지역 빅데이터 분석 자료와 김포경찰서의 셉테드(CPTED) 분석, 범죄특성 분석결과를 활용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총 1261개소에 4831대의 방범·교통·재난용 CCTV를 통합 관제하게 됐다.

시는 이와 함께 야간 식별 저하 문제 해소와 차량번호 인식률 향상을 위해 생활방범 59개소(118대)와 도로 방범 7개소(9대) 등 총 66개소에 설치된 127대의 저화질 CCTV를 내년까지 130만 화소 CCTV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 내 CCTV는 모두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로 운영돼 범죄예방과 수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또 안전한 시민안심 귀갓길 조성을 위한 LED 로고라이트와 LED 비상벨 안내판을 설치해 CCTV 및 비상벨의 위치 식별이 용이하도록 해 보행환경 개선을 통한 범죄 불안감 해소를 통해 안전체감도를 향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방범 CCTV 확충과 집중 관제를 통해 보다 촘촘한 안전 그물망 구축으로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