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 ‘2020년 아트앤테크 페어(Art & Tech Fair)’ 관람객들이 서울예술대학교 체험부스에서 VR 공연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예술대

 

▲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 ‘2020년 아트앤테크 페어(Art & Tech Fair)’ 관람객들이 서울예술대학교 체험부스에서 VR 공연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예술대

 

서울예술대학교는 최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 ‘2020년 아트앤테크 페어(Art & Tech Fair)’에 참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연콘텐츠 제작·유통·향유의 변화에 해답을 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아트앤테크 페어’ 행사는 기초예술 분야에 과학기술을 접목한 기술융합예술 활성화와 디지털과 동시대 기술을 활용한 예술작품 창작과 향유 등 미래예술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첨단 VR 기술 부스에 참여하는 서울예대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예술에 접목할 수 있는 제작 노하우를 소개하고 학생들의 역량으로 제작된 다양한 공연 VR 콘텐츠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 뉴미디어 기술 세미나 발제자로 참여한 서울예대 영상학부 김광집 교수는 “앞으로 공연예술은 뉴미디어 핵심 기술 추세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콘텐츠가 만나서 새로운 ‘융합·뉴 폼 아트’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서울예대는 수년 전부터 이러한 형태의 공연과 기술을 융합한 콘텐츠를 제작해 왔으며 그 기반을 바탕으로 아트앤테크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예대는 코로나가 앞당긴 언택트시대에 새로운 공연의 제작과 관람에 대한 해답을 가상증강현실에서 찾고 있다. 배우·댄서·가수·연주자 등 공연 실연자들과 영상제작 인력이 확보된 종합예술대학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VR·AR를 통한 공연관람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