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는 안산지역에 있는 단원병원, 안산21세기병원, 안산누리병원과 발달장애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산대학교 안규철 총장, 신부식 평생교육원장, 단원병원 김병열 이사장, 안산21세기병원 김재현 원장, 안산누리병원 유재규 대표원장 등 각 병원의 실무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지역 내 의료기관들은 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안산에이블대학과정 학생들의 교육 편의, 직업교육, 현장실습제공, 취업알선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안산대 내에 설치된 안산에이블대학과정은 최고의 시설과 교수진 그리고 교육환경을 갖춘 기관으로 3년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전공은 사무자동화, 보건의료서비스, 서비스경영, 뷰티케어로 발달장애 학생들의 사회적 자립을 위해 세워졌다.

안규철 총장은 “안산 내 의료기관들과 업무협약을 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안산에이블대학과정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참여한 의료기관들도 “취업의 사각지대에 있는 발달장애인을 위해 차별화된 전문화 교육을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