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는 상록구에 있는 안산청소년창업비전센터에서 위기 청소년 보호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안산상록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 청소년을 적극 발굴 등 위기 청소년 보호활동을 강화하고 위기 청소년 업무를 담당하는 학교전담경찰관은 학교∙가정 밖 청소년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청소년들이 정서적∙경제적인 고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공동체 치안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안산청소년창업비전센터는 16세 이상 청소년들에게 네일아트, 미용, 피부, 메이크업 등 교육을 무상 제공하며 자격증을 취득한 후 취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상담을 지원한다.
아울러 다양한 이유로 학업을 진행할 수 없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적인 자립은 물론 또래 친구들과 서로 소통할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
또 상록경찰서에서 발굴한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자립을 위한 상담과 경제지원을 할 계획이다.
심헌규 서장은 “이번 협약은 가정 및 학교의 보호와 지지를 받지 못하는 위기 청소년을 보호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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