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19일 구리엘가스튜디오와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영정사진 및 다문화가족 가족사진 후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가족사진 촬영 전문업체인 구리엘가스튜디오는 오래전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영정사진을 준비하기 어려운 저소득 독거노인들과 가족사진 촬영의 기회를 갖기 힘든 다문화가족·저소득가정 아동 등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사랑을 실천해 왔다.

최민철 구리엘가스튜디오 대표는 “시와 함께 ‘내 인생의 한 컷!’ 사업을 추진해 아름다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많은 분에게 사진을 통해 즐거움과 추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1인 가구와 핵가족 증가로 가족의 의미가 점점 퇴색돼 가고 있는데, 재능기부로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구리엘가스튜디오에 감사드리고, 이번 협약을 통해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과 아름다운 효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구리=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