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는 17일 2층 소회의실에서 구조·구급대원의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한 감염방지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감염방지위원회는 현장 감염원에 노출되는 구조·구급대원들의 사전 감염방지 및 감염원 노출 후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박종학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등 10여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으로부터 구조·구급대원의 체계적 보호기준 마련과 감염관리 준수 및 현장 활동대원 안전의식 강화방안 강구라는 의제로 진행됐다.
또 직무상 혈액 및 기타 잠재적인 전염성 물질에 노출될 수 있는 사례, 혈액 또는 잠재적 전염성 물질과의 접촉 시 행동요령, 감염 노출 시 사후관리에 대해 논의했으며 구조·구급대원의 건강유지, 감염방지를 위한 보호 장비착용 및 대원의 철저한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일억 재난대응과장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모든 대원은 감염에 노출될 수 있다”며 “감염방지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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