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도시공사가 관문체육공원 응급상황 발생 시 구급 차량 등이 공원 내로 신속히 진·출입할 수 있는 반자동 개방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동안 관문체육공원 내 인도 및 잔디밭 등에 자동차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볼라드가 설치돼 있어 응급상황 발생 시 잠금장치를 풀고 볼라드를 제거해야 자동차 진입이 가능해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 대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반자동 개방시스템’ 구축으로 긴급 이송을 필요로 하는 응급환자를 시간 지연 없이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게 됐다.

김성수 공사 사장은 “‘행정자치부 국민생각함 공모’ 최우수 제안으로 채택된 ‘긴급차량 사전등록제’와 연계해 공사가 운영 중인 무인주차 관제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검토 후 지역 내 소방서, 경찰서 등 긴급차량번호를 협조받아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