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0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사업 수행기관인 고양컨벤션뷰로와 함께 지난 5월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 사업에 5개의 세부 사업 계획안을 제출, 큰 성과를 냈다.

선정과 함께 1억8000만원의 국비도 확보했다.

제출한 사업계획은 고양시 MICE 창업 및 육성센터 운영, 코로나19 관련 고양 국제회의복합지구 내 개최 MICE행사 방역 지원, 국제회의시설 개최 MICE행사 대상 디지털 미팅서비스 지원, 국제회의 연계 관광상품 솔루션 활성화, 고양 국제회의복합지구 내 셔틀버스 운영 등으로 사업은 6~12월 진행된다.

앞서 시는 2019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GCC(Global Convention Complex) Goyang 브랜드 개발, 관련 기업 육성을 위한 고양 마이스 육성센터 운영, 국내외 마이스 도시 고양시 홍보활동, 비즈니스 방문객에게 고양시 관광인프라를 연계하는 플랫폼(MICE ON)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신봉교 전략산업과장은 “고양시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사업이 지속해서 연계될 수 있도록 2020년 사업에 반영해 MICE 산업 기반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MICE산업 활성화와 국제회의 시설 주변의 숙박, 쇼핑, 공연 등 연계 산업의 시설 집적화를 위해 고양 킨텍스 일대, 인천 송도 컨벤시아 일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일대, 부산 벡스코·해운대 일대, 대구 엑스코·경북대 일대 등 전국 5곳을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