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성호시장이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신혼희망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성남시는 17일 LH와 ‘성호시장 시설현대화 및 복합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와 LH는 1500억원을 들여 2024년 말까지 성호시장 내 4992㎡의 낡은 건물을 헐고 지하 6층, 지상 23층에 연면적 5만1221㎡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짓는다.
지상 1∼2층에는 254개 점포가 있는 공설시장이, 3∼23층은 (예비)신혼부부 260가구가 입주하는 공공주택(신혼희망타운)이 각각 들어선다.
두 기관은 실시계획인가와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22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에 영업하려는 상인들을 위해 인근 부지에 민간사업자가 조성하는 임시시장을 무상 임대하고, 이후 신혼희망타운 내 공설시장에 다시 입점하도록 한다.
성호시장은 1970년대 자연 발생적으로 형성된 성남지역 원도심 최대 규모의 상설시장으로 현재 230여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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