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역 시범 운영 뒤, 문제점 보완해 전 역사 확대 설치 계획

 

 

김포시는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우려에 따라 시내버스에 이어 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에 국내 최초로 스마트 발열 체크기<사진>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우선 이날부터 김포골드라인 사우(김포시청)역에 스마트 발열 체크기를 시범 설치해 운영한 뒤, 문제점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을 거쳐 효과 검증 후 장비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 발열 체크기는 김포 내 업체인 ㈜아하정보통신이 개발한 단말기로, 독일 하이만사가 개발한 적외선 온도기와 중국 센스타임사의 얼굴인식 기능이 탑재돼 있어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 후 37.5도 이상 또는 마스크 미착용 시 경보가 울린다.

앞서 지난 1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에 대한 승차 통제를 시행하고 있는 도시철도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는 스마트 발열 체크기를 통해 미착용 승객의 출입통제에 활용할 계획이다.

미착용 승객의 마스크 착용을 유도하기 위해 역사 내 편의점 등에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