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도시공사는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의 노후조명 교체 공사를 끝내고 오픈 준비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2004년 설치한 조명이 노후로 인해 어둡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총예산 2억8000여만원을 투입해 최신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

체육관 조명 개선 공사는 설계 단계부터 운동 중 발생하는 조명 밝기와 눈부심에 대한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했고, 공사현황과 일정 등을 시민들에게 공지하기 위한 설명회도 개최했다.

시민회관 체육관에 도입된 LED 조명에는 강화유리에 눈부심 방지를 위해 샌딩(유백색) 처리를 하고, LED 조사 각도를 120도로 넓혔으며, 빛 번짐을 방지하기 위한 바이저(갓)를 설치하는 등 눈부심을 최소화했다.

또 배드민턴 코트 사이에 조명을 균등 배치하기 위한 승강장치를 설치하는 등 관리자의 안전까지도 염두에 뒀다.

김성수 공사 사장은 “체육관 노후조명 개선사업의 성공으로 공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시민과 밀접한 시설물의 개선 및 도입 사업은 이용시민이 참여하는 시스템을 지속 추진해 관리자와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설물의 유지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