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서학원(오른쪽) 의원의 적극적인 건의로 신둔면 소재 도암일반산업단지 앞 도로에 가로등이 설치됐다.

16일 시의회에 따르면 도암일반산업단지는 준공된 2015년 12월31일부터 현재까지 산업단지 앞 도로에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아 야간 운전자가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통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서 의원은 이런 상황을 관련 부서에 적극적으로 건의했고, 이천시 건설과에서는 신속한 검토를 통해 도암교차로에서 산업단지 입구까지 800m에 달하는 구간에 1억 2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11일 고효율 저용량 LED 가로등 총 32본을 설치 완료했다.

고효율 저용량 LED 조명은 일반 조명등 대비 30~40%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고, 균일한 조도를 유지해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용이하여 교통사고 예방과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주민은 “평소 가로등이 없어 야간에 걸어갈 때 안전에 위협을 느꼈는데 환하게 가로등이 설치돼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야간에 도로가 어두워 보행자 통행에 불편이 있을 뿐 아니라 야간 운전자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며 “시민들의 보행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수시로 점검해 시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