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가릴 것 없이 코로나19로 야외 체육활동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 대한체육회에서 제작·배포한 국민체조 영문판(K-fit)이 주요 국제스포츠매체 및 국제스포츠기구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국민들을 위한 '집콕운동' 캠페인 일환으로 양학선, 여서정, 신수지 등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직접 시연한 국민체조 영상을 유튜브(대한체육회TV)에 공개했다.

이어 최근에는 해당 국민체조 영상을 'K-fit'이라는 제목의 영문판으로도 제작해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s)와 국제스포츠연맹(IFs)에 배포하고, 전세계가 운동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캠페인을 확대했다.

국민체조 영문판(K-fit) 배포 소식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내 국가올림픽위원회 간 정보공유방인 NOCnet과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아울러 해외 주요 스포츠매체인 인사이드더게임(Insidethegames)은 국민체조의 유래뿐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이루어진 대한민국의 건강지킴 캠페인에 대해 비중 있게 보도했다.

국민체조 영문판(K-fit) 영상을 본 트리시아 스미스(Tricia Smith·캐나다) IOC 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어려운 시기에, 스포츠가 사회 재건과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적절한 역할 사례”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국민체조 영문판(K-fit)은 대한체육회 유튜브 채널(대한체육회TV, https://youtu.be/1rIskieEdOI)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