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가 여월동 44-91번지 일원에 소공원을 조성했다./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가 원도심 주택가 밀집지역인 여월동 44-91번지 일원에 소공원을 조성해 15일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번에 조성한 소공원은 면적 1044㎡로 무장애 순환 산책로, 헬스형 운동 공간, 다목적 휴게 쉼터로 구성돼 소공원의 특성을 강조한 테마형 정원 녹지 공원이다.

이곳은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공원으로 결정됐으나 미집행공원으로 남겨진 곳이었으나 시가 2015년부터 토지 보상과 공원 조성 이행절차를 추진해 2019년 11월 국비를 확보해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공원 중심부에는 녹음수가 있고, 산책길을 따라 크고 작은 나무(이팝, 산수유, 공작단풍 등)를 배치했고, 계절별로 다양한 꽃과 잎을 관찰할 수 있는 초본류(라벤다, 붓꽃, 구절초 등)와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그라스류(수크령, 블루마운틴, 대사초 등) 등 52종의 만여 그루가 식재됐다.

시는 지역 주민들이 처한 코로나19, 미세먼지, 이상 기온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초록빛 사랑과 기쁨을 누리고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수목 식재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홍성관 시 공원사업단장은 “코로나19, 미세먼지, 이상 기온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초록빛 사랑과 기쁨을 누리고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했다”며 “지역의 특성과 다양한 주민 의견을 반영한 테마형 공원 조성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