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공공도서관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무기한 문을 닫는다.

도서관은 당초 14일부터 문을 열기로 했으나 정부의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에 따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도서관 9곳에 대해 자료실, 열람실 운영을 중단하고 방역 소독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대신 임시 휴관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덜기 위해 비대면 방식인 도서예약대출서비스는 계속 운영한다.

도서관 회원이면 사전 예약한 후 대출 승인 문자를 받고 도서관을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1인당 5권까지 최대 3주까지 대출할 수 있다. 반납은 무인 반납함을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휴관 연장은 코로나19의 수도권 대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코로나19 상황 추이에 따라 정상적인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은 연이은 임시 휴관에 따른 시민들의 지적‧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U-도서관과 전자책, 듣는 책, 사이버강좌 등을 통해 다양한 독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