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현대건설이 짓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 아파트의 사이버 견본주택(모델하우스)가 지난 12일 문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397의 5 일대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8개동 110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2차와 함께 총 5000여 가구 규모의 브랜드 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84㎡ 804가구, 99㎡ 292가구, 155㎡ 4가구 등 모두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3년 10월 예정이다.

단지 북쪽에 26만3000㎡ 규모의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인근에 송도랜드마크시티 근린공원, 송도달빛축제공원 등이 있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인 송도랜드마크시티역(가칭)이 연말 개통하는 것을 비롯해 단지 주변으로 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이 지나고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인천∼안산구간)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는 등 교통 환경도 개선될 예정이다.

단지 1㎞ 내에 총 6개의 초∙중∙고교가 개교할 예정이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NC큐브커낼워크 등 쇼핑몰과 송도 세브란스병원(예정)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고 분양사는 덧붙였다.

단지 안에는 실내 키즈 놀이터와 어린이집, 골드라운지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청약을 하고, 내달 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분양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는 비규제지역으로 현재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 지역별 예치금 충족 시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재당첨 제한이 없어 기존 주택 당첨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고 당첨자 발표 6개월 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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