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복대 공간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실내건축산업기사 자격증을 획득한 후 즐거워하고 있다./사진제공=경복대

 

경복대학교는 실내건축산업기사 자격증 시험에서 14명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공간디자인학과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2020년 과정 평가형 실내건축산업기사 자격증 외부평가에서 93.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 학과는 2018년부터 국가기술자격증인 산업기사 자격증을 과정 평가 형 자격 교육훈련기관으로 인증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 배출한 교육이수자는 15명이다. 이 중 14명이 합격했다.

공간디자인학과는 지난해 교육부 취업통계에서 90.2%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한 바 있다.

과정 평가형 자격은 일반 검정형 자격시험과는 달리 필기·실기 시험만 거친다.

교육훈련과정을 마친 후 내·외부평가를 통해 자격을 획득하는 현장 중심형 자격증이다. 최근 정책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제도다.

검정형과 동일한 자격이 부여된다. 이에 최근 합격자들의 우수한 실무능력으로 인해 산업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연홍 공간디자인학과장은 “이번에 높은 합격률 달성은 그동안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을 편성해 교수와 학생들이 밀도 있는 현장밀착형 교육과 특강을 통해 철저히 외부평가에 대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과정 평가형 자격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복대학교 공간디자인학과는 4D 건축공간 크리에이터 양성을 목표로 건축설계와 실내건축분야의 창의적인 융합형 디자이너를 육성하는 선도적인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