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함께돌봄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육 부담을 낮추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초등학생들에게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는 사업비 1억300만원을 들여 회천3동 여성일생활균형지원센터 내에 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했다.

이곳은 아동 돌봄 전문시설로 정·동적 활동실, 상담실 등이 들어섰다. 이양주YMCA에서 위탁 운영한다.

소득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만 6~12세 초등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정원은 20명으로 저학년 맞벌이, 한부모·다자녀 가정이 대상이다.

운영은 학기 중 평일 오전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다.

돌봄서비스는 생활지도, 숙제지도, 프로그램 활동, 급·간식 지원 등을 제공한다. 이용료는 월 10만원으로 급·간식비는 별도다.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다함께돌봄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2021년 개소를 목표로 양주2동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