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원미초등학교가 등교하는 학생에 대해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는 지역 내 학교에서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철저히 이행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응할 수 있도록 15일부터 135개 초·중·고·특수학교 등을 대상으로 방역 업무 인력을 지원해 안전한 등교 환경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부천 내 전체 학교는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본격 등교했다. 이번 등교로 고등학교는 1일 등교 인원이 전체 재학생의 3분의 2를 넘지 않도록 하고, 유·초·중학교 및 특수학교는 전체 재학생의 3분의 1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각급학교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방역물품 구비와 소독 등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희망하는 학교에 2명 이내의 방역 업무 인력을 긴급 투입해 출입 학생 발열 체크, 외부인 출입관리, 주요 공간 소독 등 학교에서 원하는 방역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시는 부천교육지원청, 학교와 핫라인을 구축해 수도권 지역 확진자 발생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긴밀하게 협의해왔다. 특히 마스크, 손 세정제, 열 화상기 등 방역물품과 방역 소독을 위한 예산을 학교에 지원하는 등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신속히 대응한 바 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