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화성시 34번 확진자 아버지가 화성시 동탄2동 행복복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센터 건물이 11일 오후 3시를 기해 폐쇄됐다.

화성시에 따르면 반송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확진자 34번)이 1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34번 확진자는 지난 9일 강남역 어학원에서 춘천시 9번 확진자와 접촉한 후 발열 증상을 보여 다음날 동탄성심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시는 34번 확진자의 아버지 A씨가 동탄2동 행복복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복지센터를 폐쇄하고 건물 전체를 방역했다.

시는 복지센터 근무자 31명을 모두 귀가 조치하고 비상 근무자 4명을 별도로 배치했다.

이날 동탄성심병원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시는 복지센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12일 동탄2동 행복복지센터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인 행정사무감사를 서면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화성=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