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3시5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인근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인 항타기가 넘어져 도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항타기는 기초 공사용 기계로 말뚝 등을 박을 때 쓰인다.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인천에서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 4차로 중 3차로가 통제됐다. 공사현장에서 중장비가 전도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 교통을 통제하고 안전조치를 취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을 복구하는데 꽤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경찰과 해경에도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영종대교 전복 사고 수습과 관련해 영종대교를 전면 차단하고 인천대교로 우회시켜 영종도내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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