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광명종합사회복지관 내 광명 어르신 보호센터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을 폐쇄하고 지난 9일 복지관 직원 등 관계자 모두에게 검사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는 현재 광명 어르신 주간보호센터, 지역아동센터, 백세건강생활지원센터, 스포츠센터가 있다. 스포츠센터는 2월7일부터, 건강증진센터는 2월18일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는 긴급 돌봄이 필요한 아동 19명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다.

시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21명과 아동 19명,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종사자 34명 등 74명을 대상으로 검사 중이며 검사 결과는 10일 나온다.

광명 어르신 보호센터 입소자 및 종사자 45명 중 확진자 6명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39명은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광명 어르신 보호센터는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잠정 폐쇄에 들어갔으며 지역아동센터는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 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역학조사관 4명을 긴급 투입해 역학 조사를 하고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9일 오후 지역 내 복지관 관장, 주간보호센터장, 지역아동센터장과 긴급회의를 갖고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알리고 감염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재차 당부했다.

시는 실내 체육시설,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이행 여부 점검을 강화하고, 특히 어르신이 많이 모이는 방문판매업소 중 방역수칙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는 등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강력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