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하던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됐다.

인천시는 계양구민 A(57)씨가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인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84명(오전 9시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경기 부천에 위치한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근무자로, 지난달 집단감염 사태가 터지면서 5월 27일부터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해왔다. 그러다 지난 7일쯤 A씨에게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고 직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가족 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판정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거주지 인근으로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