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회 박시선(사진) 의원이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로드맵과 전략수립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3일 열린 제46회 여주시의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 질문에서 최근 여주시가 추진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어떤 경쟁력을 최대의 무기로, 어떤 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서 시 이미지 상승으로 여주를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신륵사관광지, 금은모래유원지, 금은모래 강변공원 등 관광지를 중심으로 마스터 플랜이 필요하다”며 “2021년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관광지 활성화 종합용역을 추진해 용역 결과를 토대로 체류형 관광상품 도입 등 관광지 활성화 방안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지역경제, 복지제도, 시민 생활의 측면에서 볼 때 시민이 행복해지는 여주의 모습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 시장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여주가 여주의 정체성이다. 현재 시민의 행복 수준을 구체적으로 지표화해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행복지표를 개발 중”이라며 “행복지표는 개인, 사회, 자연, 주관적 행복 등 4개 분야 12개 소영역에서 총 82개 지표로 구성될 예정이며 여기에는 복지제도와 지역경제 등이 총 망라돼 반영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장기적으로 볼 때 여주 쌀값이 비싼 것과 농업 중심의 발전모델과 비전이 경쟁력이 있는지에 대한 박 의원의 질문에 전국 유일의 쌀 산업 특구로 여주 쌀 판매가격은 적정하다고 생각하며 현재 추진 중인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통해 여주형 먹거리 정책을 정비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푸드플랜을 도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