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덕양구 흥도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49번 확진자 A씨는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받은 47번째 확진자 B씨의 배우자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달 30일 저녁부터 38도의 발열·기침·가래·인후통·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다음날인 31일 오후 12시30분쯤 덕양구보건소 출장검진으로 검사를 받았고, 지난 1일 오전 9시30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자녀와의 동반 입원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A씨의 자녀(4개월 남아)에 대한 검사결과 양성이 확인되면서 5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이는 지난 1일 오후 1시 덕양구보건소에서 출장검진 방식으로 검사했고, 같은 날 오후 11시30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A씨의 자녀는 지난달 29일부터 B씨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상태였고, 같은 날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은 바 있다.

A씨와 자녀는 2일 자정을 조금 넘겨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 중이며, 자택에 대한 방역은 마친 상태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