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교회 목사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 발생했다. 물류센터발 확진자 1명까지 인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240명이다.
인천시는 2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받은 시민 6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부분 부평에서 이른바 ‘개척교회’를 운영 중인 목사 A(57·209번 확진자)씨와 접촉한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이들이다. A씨와 밀접 접촉한 31명 가운데 교회를 운영 중인 목사 수만 14명에 달하는데 이들과 외부 모임을 가진 이들로 알려졌다. 부평구에 거주하는 이가 4명이고 미추홀구민 1명 등이며 이들 가운데 4명은 목사고 나머지 1명은 목사의 가족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무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중구민 B(26)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현재 거주지와 이동 동선을 중심으로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민들에게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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