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이 문화예술의 국제교류 활성화와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과 함께 문화예술산업 인력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BIAF는 KOFICE의 ‘2020 NEXT 국제문화교류 전문인력 집중양성과정’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문화예술 산업의 경력을 쌓고자 하는 신진 인력에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한-러 상호문화교류의 해 공식인증 국제영화제인 BIAF는 이번 MOU를 통해 국제문화교류 우수 인력들의 활동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고, BIAF2020에서는 러시아 거장 감독을 심사위원으로 선정하고, 특별전 ‘더 러시안 이어’에서 러시아 고전부터 최신 애니메이션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가행사 진행 기관과 꾸준히 교류하며 해외 애니메이션을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해온 BIAF는 2021년에는 한-벨 120주년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한국과 벨기에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 BIAF2020은 오는 10월23∼27일 부천시청과 한국만화박물관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에서 열린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