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등의 원활한 민원업무 처리를 위해 이달부터 ‘외국민 민원전화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외국어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를 포함해 11개 언어다.

김포시 외국인 주민지원센터 협업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외국인 민원인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업무담당자가 통역 도우미에게 전화를 걸어 3자간 통화로 민원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덕인 시 민원여권과장은 “최근 장기 체류 중인 지역 내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정 등에서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 민원전화 통역 서비스 관련 수혜대상자는 지난 4월 말 기준 지역 내 거주하는 외국인 2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4.3%를 차지한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