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시청 등에서 일할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100명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인원은 전년 대비 30명이 늘었으며, 접수 기간은 8일부터 15일까지다.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은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대학생들에게 공직사회의 경험을 통한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학비 마련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아르바이트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모집인원을 더 늘렸다.

기간은 7월13일부터 8월21일까지 총 6주간으로 50명씩 나눠 시청과 각종 센터,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에서 각각 3주씩 운영한다. 1기는 7월13일부터 31일, 2기는 8월3일부터 21일까지다.

신청 자격은 5월26일 기준 본인이나 직계가족이 시에 주민등록을 둔 국내‧외 대학교 재학생이나 휴학생 등이 해당한다. 방송통신대, 사이버대, 학점은행제 학생과 2018년도 하계부터 2020년 동계 아르바이트에 근무한 학생은 선발에 제외다.

100명의 모집인원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본인) 등 취약계층 30명을 우선 선발한다. 모집인원 외에 15명을 추가 선발해 미등록자와 포기자 발생 시 예비선발 순위에 따라 충원할 계획이다.

근무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일 8시간 주 5일 근무로 업무 성격과 부서 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급여는 시급 9570원에 중식비 포함 하루 7만6560원이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www.yangju.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선발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무작위 전산추첨으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아르바이트 구직난 해소를 위해 대학생 아르바이트 선발 인원을 대폭 늘렸다”며 “이번 아르바이트 활동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경제적 자립심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