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유관기관 등 물품기부 줄이어
노인복지관 통해 저소득 어르신에 전달


인천 서구(청장 이재현)노인복지관에서 5월 한 달 동안 '코로나19 극복! 작은 나눔 큰사랑 챌린지'에 동참하는 지역사회 나눔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관내 기업체를 비롯해 유관기관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지역 어르신에게 일상의 기쁨을 전해 드리고자, 각 단체 구성원들이 식품·생필품·위생용품 등을 모아 만든 선물상자를 전달하는 '5월의 산타, 두근두근 랜덤 박스' 캠페인에 온정이 이어진 것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SK인천석유화학, 포스코에너지, 나은병원, 뉴성민병원 등 기업체 및 의료기관 구성원들과 석남금호어울림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주관으로 입주민들이 참여해 십시일반 기부 물품을 모아 서구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 또 서구노인복지관을 운영하는 서구시설관리공단 임직원들도 이 캠페인에 동참해 나눔의 온기를 더했다. 이렇게 모인 기부물품은 선물상자로 만들어져 향후 저소득층 어르신들 300여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서구노인복지관 관계자는 “라면 한 개, 쌀 한 봉지, 비누 몇 장과 같이 작은 나눔이 모여 큰 사랑을 만들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니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