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쿠팡 고양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 30일 오후 12시 기준으로 검사 대상자 1601명 중 82%에 해당하는 1310명의 검체 채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중 1088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222명에 대한 검체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접촉자는 3명 증가한 총 43명으로,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다.
시는 당초 확진자와 같은 건물에 근무하던 707명에 대해 검사를 추진했으나, 지난 29일 별도 건물에 있는 쿠팡맨·물류작업자·공사업체 직원들까지로 검사 대상을 넓혀 894명을 추가 검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동 동선 등 관련 정보가 파악되는 즉시 신속하게 공개하고, 강화된 방역대책 추진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도희기자 kd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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