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오는 2025년까지 영상·문화콘텐츠 제작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가칭 '청라 스트리밍시티' 조성을 위한 인천경제청·한국토지주택공사(LH)·민간사업자 3자간 양해각서(MOU) 체결안이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다고 28일 밝혔다.

총사업비 8400억원, 청라 투자유치용지 11만9000㎡에 영화·드라마 촬영 스튜디오와 미디어 센터, 세계문화거리,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민간사업자로는 예닮글로벌, MBC아트, EBS미디어 등이 참여한다.

인천경제청은 다음달 초 양해각서를 맺고 사업 협약 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하지만 양해각서 체결안에 불과하고 사업이 실제로 추진되기까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청라국제도시에서는 2018년 첨단 스마트 업무단지인 'G시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됐지만 과다한 주거시설 건립 논란이 일면서 결국 무산된 바 있다.

인천경제청은 부지와 세부 사업내용이 협상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며 정확한 위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