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범(사진) 여주시의원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항구적인 가뭄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지난 25일 개회된 제46회 여주시의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매년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농업인과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종합적인마스터 플랜 수립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가뭄 대책을 수립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서 의원은 “지구 온난화 등 기후 변화로 강우량이 줄어들고 비가 오는 시기가 편중돼 영농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그 동안 남한강, 청미천등 큰 하천 주변의 풍부한 지하수를 활용해 영농에 큰 문제가 없었지만 최근 지속적인 지하수 사용으로 인한 수량부족 등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용수가 어느 지역에 얼마가 필요한 지, 수량 확보를 위해 어느 시설이 필요한 지에 대해 구체적인 조사와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여주시 농경지 5541㏊에 필요한 농업용수량과 수리시설을 조사하고 부족한 용수량과 시설물 활용도를 파악해 합리적이고 종합적인 용수공급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끝으로 용인시는 2019년에 한국농어촌공사와 항구적인 가뭄대책 수립용역을 수행했다며 여주시의 조속한 가뭄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