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청 전경./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시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해 녹지 공간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이날 발표한 공원녹지 기본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1400억원을 들여 시민 1인당 공원 면적을 현재의 3.2㎡에서 10.1㎡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안양 시내 공원은 181곳 800만㎡로, 이 가운데 근린공원 9곳, 문화공원 2곳 등 11곳 649만㎡가 아직 개발되지 않고 있다.

시는 앞으로 10년간 3단계로 나눠 석수3동 비봉산 일대 등 8곳 511만3000㎡를 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학교, 관공서를 중심으로 도심 명상 숲을 조성하고, 철도 변에는 가로수 방음벽을 설치해 현재 3.8%에 불과한 공원 녹지율을 2030년까지 12.1%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원녹지를 대폭 확충해 사계절 푸르름이 넘치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