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여자중학교는 학생들의 등교를 환영하는 현수막 문구 공모제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제는 여주여자중 교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등교를 환영하는 참신한 현수막 문구 아이디어를 모집할 수 있도록 공정하게 진행됐다.

공모제를 통해 총 30여개의 등교 환영 문구가 경합해 투표를 거쳐 2개의 환영 문구가 공동 1위에 선정됐다.

공동 1위에 선정된 ‘상쾌한 오늘, 싱그런 당신을 만나 참 좋습니다♡’, ‘어서와! 학교는 오랜만이지? 샘들이 격하게 환영한다!’ 문구는 정문과 교정에 게시되며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환영 문구들은 각 학급에 게시될 예정이다.

현수막 공모제에서 1위에 선정된 여주여중 임소라 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수업으로 신입생을 비롯한 학생들이 생활과 학습에서 많은 어려움을 경험했고 그동안 친구들과 즐겁게 공부하고 뛰어놀던 교정이 매우 그리웠을 것이다. 그렇기에 학생들이 등교했을 때 교직원 모두가 정문에 나와 학생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고, 더불어 다양한 환영 문구로 학생들을 맞이한다면 등교 첫날 학생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선물해줄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주여중 방태호 교장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학생들이 마음 편히 뛰어놀고 공부하며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