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한국3x3농구위원회)가 김태우(사진) 부림물산 대표이사를 새 수장으로 맞았다.

KXO 2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김태우 회장은 부림물산 대표이사 및 월드투데이 부회장, 한국언론재단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김태우 회장은 “한국 3x3 농구에 새로운 모멘텀을 만든 KXO 회장에 취임하게 돼 영광이다. 출범 원년인 지난해부터 국제대회를 두 차례나 유치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친 KXO를 눈여겨 봤다. KXO와 함께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부터 새롭게 KXO 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는데 한국 3x3 농구의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 단계 더 도약하는 KXO의 2020년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3x3 농구가 국민에게 건강과 즐거움을 주는 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6대 장•단기 로드맵을 준비했다. 직책만 갖고 있는 회장이 아니라 한국 3x3 농구 발전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KXO의 수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6개 도시를 기반으로 한 3x3 리그 운영 등이 포함된 6대 장•단기 로드맵을 공식 취임식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우 회장의 공식 취임식은 23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 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2019년 출범해 올해로 출범 2주년을 맞게 된 KXO는 출범 원년인 지난해 인제와 제주에서 FIBA 3x3 챌린저를 유치하는 등 새로운 도전으로 한국 3x3(3대3) 농구 발전에 힘을 보탰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