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9월17~23일)와 제14회 전국장애학생체전(9월23~28일) 중 수영 경기는 인천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인천시체육회는 최근 서울특별시가 해당 기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 사용 신청을 했는데 이를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서울특별시는 지난 4월 “애초 5월 개최 예정이던 소년체전과 장애학생체전이 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연기되면서 아직까지 시기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대한체육회 및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한 결과 9월 개최 가능성이 남아있어 경기장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해당 기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 사용 신청을 했다.

이에 인천시체육회는 지난 14일 사용 승인 공문을 서울특별시에 보냈다.

다만, 인천시체육회는 시설 사용 후 서울특별시에 (부속)시설사용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소년체전과 장애학생체전은 전년도 전국체육대회가 열렸던 도시에서 열리는 것이 관행이다.

2019년 100주년을 맞은 전국체육대회는 서울에서 열렸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