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지난 11일 의장단과 위원장단 및 각 당 원내대표가 참석한 간담회에서 긴급재난지원금 기부를 결정한 것에 이어서, 15일 본회의장에서 전체 의원이 함께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 행사를 가졌다.

그동안 인천시의회는 코로나19 관련 대구․경북지역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을 모금하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위해 화훼소비 촉진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극복과 경제위기 돌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앞장서왔다.

이날 행사에서 이용범 의장은 “소비 진작으로 경제회복을 지원하고자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일부를 기부하여, 실업으로 고통 받는 분들의 고용 안정에도 힘을 보태고자 오늘 행사를 갖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자발적 기부운동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과 고용 안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남창섭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