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14일 코로나19 4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평택시 이충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로,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증설 현장 근무자로 알려졌으며, 현재 A씨와 접촉했거나 같은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700여명을 대상으로 평택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검사를 하고 있다.

시와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거주지 및 동선에 대해 긴급 방역을 벌이고 있다.

시는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은 확인되는 대로 시 홈페이지나 SNS 등을 활용해 신속히 알릴 계획이다.

한편,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이태원 클럽 등 서울 방문이나 해외여행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