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욱 경기신문 대표이사 사장이 13일 경기신문 5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열고 경기신문을 뉴미디어에 강한 신문, 재미가 넘치는 신문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대표이사 사장은 “오프라인 시장이 이미 한계점에 도달한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며 “오프라인 언론에 멈춰 있던 경기신문을 ‘뉴미디어’와 ‘디지털 플랫폼의 전략 강화’를 통해 새롭게 바꿀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경기신문은 한 달 전부터 인터넷 서버를 새롭게 구축하고, 뉴스룸을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영상팀도 신설했으며, 앞으로 계속 전문가 그룹을 영입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신속하게 뉴스를 전달하는 동시에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제작해 경기신문을 경기도를 넘어 한없이 뻗어 나가는 가치 중심의 언론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경기신문은 ‘정직하고 바른 신문’, ‘사람을 존중하는 신문’, ‘정보전달자의 책임을 다하는 신문’으로 재도약할 것”이라며 “앞으로 어떤 경영 상황에도 사내에 불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약식으로 진행했다.

한편, 경기신문은 최 대표 취임과 함께 회생절차 종결 신청서를 제출하며 2018년 9월 시작된 법정관리를 벗어나게 될 예정이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