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전문·생활체육 인사 47명 구성
내주 중 처리 … 인준시 월말 첫 이사회
인천시체육회가 신임 임원 47명(부회장 및 이사 45명, 감사 2명)의 인준을 대한체육회에 요청했다.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은 지난달 21일 대의원총회에서 '신임 집행부(부회장, 이사, 감사 등) 선임의 건'과 관련, 대의원들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최근까지 각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임원 영입 작업을 벌였다.

이 회장은 학교체육, 전문체육, 생활체육을 대표하는 인사 등으로 임원진을 구성했다.

아울러 체육회 규약에 따라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은 당연직 부회장을, 인천시 체육담당국장과 시체육회 사무처장(미정)은 당연직 이사를 맡는다.

또 비경기인(학계, 언론계, 법조계 등)도 재적임원수의 20% 이상 포함된다.

이와 관련, 대한체육회는 이기흥 회장이 이번주까지 광역시•도 체육회를 순회방문 중이라 다음 주 중 해당 요청을 처리할 예정이다.

인천시체육회는 다음 주 대한체육회가 신임 임원 47명에 대한 인준을 통보하면, 5월 하순 첫 이사회를 열 계획이다.

첫 이사회에서는 인사관리규정(사무처장 관련)을 개정하는데, 기존 '별정직 2급'으로 되어있는 사무처장 직급을 '공무원 보수 규정에 따른 전문계약직'으로 변경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밖에 민선 체육회장 시대와 걸맞지 않은 여러 규정들을 함께 손 볼 예정이다.

인천시체육회는 5월 하순 첫 이사회에서 인사관리규정 개정 등 해당 안건이 처리되면 이를 근거로 5월 말이나 6월 초에 사무처장 공개채용 공고를 낼 방침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