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단체협의회, 수원민주시민교육협의회 빛길, 일상을바꾸는시민교육포럼이 오는 14일 오후 2시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수원 평생학습 전망과 과제:수원시평생학습관 운영주체 변경을 앞두고’라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정민승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가 ‘수원시평생학습관의 성과와 그 계승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고, 박진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가 사회를 맡는다.

토론자로는 신민선 서울여자대학교 교수(전 한국평생교육사협회장), 백현주 수원시평생학습관 기획실장, 김성연 수원민주시민교육협의회 빛길 대표, 김정희 시민기획단 나침반 단장 및 수원시의회 의원과 수원시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그동안의 수원시평생학습관의 성과와 과제를 돌아보고 이를 계승하고 전진시켜나갈 수 있는 방안을 시민과 함께 논의한다.

수원시평생학습관은 민간위탁으로 운영되어왔으며 오는 8월, 지난 9년간 수탁운영을 맡아온 (재)희망제작소의 위탁이 종료된다.

지난해 시의회 발언 등의 문제로 관장이 사직했고 (재)희망제작소에서는 더는 위·수탁 공모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상황에서, 4월 말 갑작스럽게 수원시평생학습관과 외국어마을의 통합 운영이 확정·공표된 바 있다.

주최 측은 “수원시평생학습관 운영주체의 변화는 수원 평생학습의 새로운 변화와 방향을 결정지을 중요한 요소”라며 “이 과정이 평생학습 주체인 시민과 학습자, 지역사회의 다양한 부분과 공유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