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중계권 36개국 판매 성과
`종주국' 영국도 개막전 생중계
`종주국' 영국도 개막전 생중계
세계의 이목이 쏠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 2020'의 중계권이 36개 나라에 팔려나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019년 12월 스위스 소재 스포츠 중계방송권 판매업체인 '스포츠레이더(Sportradar AG)'를 해외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했다.이후 스포츠레이더는 올해 3월까지 총 10개국(중국, 마카오, 홍콩,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 코소보)에 송출되는 3개 플랫폼에 K리그 중계권을 판매했다.아울러 4월 29일 2020시즌 K리그 일정 발표 이후 추가로 총 7개국(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이스라엘)에 송출되는 5개 플랫폼에 중계권을 판매했다.이어 K리그 개막 당일인 8일까지 총 19개 나라(영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몰도바,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부탄, 몰디브)가 추가되면서 모두 36개 나라에 K리그 중계권을 판매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실제, '축구 종주국' 영국의 공영방송 BBC도 홈페이지 스트리밍 방식으로 8일 전북과 수원의 공식 개막전을 중계했다.이에 앞서 BBC는 'K-league makes a comeback'이란 제목 아래 '하나원큐 K리그 2020' 개막 예고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한편, 이렇게 K리그가 세계 축구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된 데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노력이 있었다.연맹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체적으로 해외에 경기 생중계 영상을 송출할 수 있는 미디어센터를 구축했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36개국에 해외 중계권을 판매할 수 있도록 만든 '신의 한 수'가 됐다./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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