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은 오는 6월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해 선보이는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아이랜드'(I-LAND)를 선보인다고 8일 예고했다.

아이랜드는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3월 설립한 합작법인 '빌리프랩'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양사는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발굴과 육성을 위해 빌리프랩을 설립했다.

아이랜드는 차세대 K팝 아티스트를 탄생 시켜 나가는 과정을 그려나갈 관찰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CJ ENM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방시혁 대표를 필두로 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프로듀싱 노하우가 결합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기존 음악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세계관에 더해 출연자 간 다양한 형태의 협업과 경쟁 과정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엠넷은 아이랜드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녹여낸 3천여평 규모의 초대형 복합 전용 공간도 만들었다.

한편,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아이랜드의 티저 영상에는 거대한 알을 형상화한 그래픽이 주요 테마로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