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초선의 다짐'] 김민철 의정부을 당선인 “경기도 분도, 나의 첫 임무”
[4·15 총선 '초선의 다짐'] 김민철 의정부을 당선인 “경기도 분도, 나의 첫 임무”
  • 황신섭
  • 승인 2020.05.07 20:20
  • 수정 2020.05.14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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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8호선 연장 큰 숙제
TF팀 꾸려 대중교통 편리하게

미군 공여지 활용 문제해결 앞장
경쟁후보에 상생정치 제안할 것
▲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정부을 당선인이 경기도 분도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 당선인은 국회 입성 뒤 가장 먼저 분도 신설 법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김민철 당선인


“경기도를 남도와 북도로 나누는 분도 설치 법안을 만들겠습니다.”

21대 총선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정부을 당선인은 `경기도 분도'를 자신의 첫 임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북부는 인구는 현재 345만명이 넘는다. 서울과 경기남부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다”라며 “도 북부청사와 주요 사법기관도 있는 만큼 분도를 해야 할 시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분도 문제가 총선 때에만 이슈가 됐다 사라졌다”면서 “국회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경기북도 신설 법안을 만들어 본격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철 당선인은 의정부 시민의 숙원 해결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의정부는 교통 환경이 열악하다. 광역버스가 의정부를 떠나 서울 등으로 가는데 20∼30분 걸린다. 이를 다시 설계해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게 하겠다”며 “대중교통이 오가지 않는 마을엔 준공영제를 통해 마을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지하철 7·8호선 연장도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의정부 시민들의 가장 큰 숙원 사업 중 하나가 지하철 7호선이다. 장암역과 민락지구를 경유해야만 시민들이 편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면서 “국회에 입성하는 만큼 TF팀을 꾸리겠다. 노선 연장을 할 수 있는 해결안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남양주 별내까지 계획된 지하철 8호선도 의정부까지 끌어오는 등 지역 교통 체계를 새롭게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그는 미군 공여지 활용과 쓰레기 소각장 이전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그는 “의정부 시민들의 바람을 너무도 잘 안다”며 “의정부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서 교통, 문화, 행정, 교육, 경제,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혁신하게끔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런 가운데 김민철 당선인은 경쟁 후보들에게 상생 정치를 제안했다.

그는 “의정부 시민 곁을 24년 동안 지켰다. 시민들의 지팡이가 돼 동행하겠다”며 “총선에서 함께 뛴 후보들도 지역발전에 힘쓴 분들이다. 당리당략을 넘어 서로 화합·상생하는 정치를 하면 좋겠다. 그것이 의정부 발전을 이루는 가장 좋은 길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민철 당선인은 국정 경험을 통해 쌓은 정치적 자산,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 탄탄한 지역 지지기반을 의정부가 도약하는 디딤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그는 “오늘의 저는 오로지 의정부 시민들이 성원하고 지지한 덕분이다”라며 “이는 대한민국 발전과 의정부 미래에 정치 인생을 바치라는 소명이다. 더 겸손하고, 더 부지런하게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권재민(主權在民)의 의미를 절대 잊지 않겠다.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민생을 살피는 정치인이 되겠다”면서 “첫 마음을 꼭 기억하겠다. 공약한 약속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의정부의 자랑스러운 얼굴이 되겠다. 당당하고, 솔직하게 일하겠다”며 “청년이 꿈과 희망을 지키는 사회, 약자가 외면받지 않는 사회,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 누구나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공정의 가치가 실현되는 사회를 만들겠다. 이 여정에 의정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의정부=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

 


[걸어온 길]

노무현 정부때 행정관 맡아...참여정부 통일정책 힘 보태

 

노무현. 그리고 문재인. 김민철(52) 당선인은 두 대통령과 인연이 깊다.

김 당선인은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 의정부지구당 송산동 협의회장으로 정치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의정부에 여러 직책을 맡아 지역발전에 애썼다.

그러다 2003년 노무현 정부 때 행정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통일학 석사 학위를 딴 그는 당시 참여정부의 통일 정책에 큰 힘을 보탰다.

2004년부터는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변신해 정치 이력을 쌓았다. 2010년엔 의정부시 예술의전당(현 의정부문화재단) 이사를 맡아 지역 문화 발전에 노력하기도 했다.

이어 2013년 민주당 의정부시을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지역 정계에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2017년엔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정무특보를 맡아 정권 출범에 공을 세웠다.

그리고 4·15 총선 의정부을 국회의원 당선인으로 다시 한 번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게 됐다.

/의정부=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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