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아카데미' 지도자용 콘텐츠 제공
향후 A대표팀 실제 훈련법 설명·공유
대한축구협회(KFA)가 지도자들에게만 제공하던 콘텐츠를 축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유튜브 채널 `KFA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특히 어디서도 잘 볼 수 없었던 A대표팀의 훈련 내용도 일부 확인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지도자를 하거나 지도자를 꿈꾸는 이들은 `KFA 아카데미' 유튜브 채널을 통해 KFA가 시행하는 다양한 지도자 교육을 온라인으로 접할 수 있게 됐다.

골든에이지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선수들도 이 채널이 제공하는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인 골든에이지 훈련법을 통해 KFA의 정돈된 훈련법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KFA 아카데미'에는 앞으로 매주 1편씩 영상물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이날 업로드된 첫 영상물은 `통증 없이 축구하자? 발목 염좌'편이다. 2편은 피지컬 코치의 역할 및 분석 방법, 3편은 비디오 분석 기법 소개이다.

`KFA 아카데미' 채널을 관리하는 KFA 기술교육실은 연간 총 50편 내외의 제작 영상을 업로드할 방침이다.

컨텐츠는 ▲대표팀 훈련 ▲골든에이지 훈련법 ▲지도자 교육 ▲토크콘서트 ▲피지컬 훈련 ▲의무 ▲영상분석 ▲특강 ▲기술교육 정책 ▲인터뷰 등으로 나뉜다.

파울루 벤투 남자 A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실제로 실시하는 대표팀 훈련도 설명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또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의 현장 스케치 영상이 업로드돼 축구팬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앞서 KFA는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KFA 아카데미'의 공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최영준 KFA 기술교육실장은 “`KFA 아카데미' 채널 개설을 통해 지도자 뿐만 아니라 학부모, 선수, 팬, 일반인 등 누구나 KFA가 보유한 컨텐츠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전문성을 갖추면서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컨텐츠, 공익적이며 실용적인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