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8만2천800여명·누적 사망자 4천600여명

 

▲ (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노동절 연휴 시작 첫날인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았다가 운영을 재개한 베이징 자금성 앞에서 마스크 착용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leekm@yna.co.kr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안정세를 유지했다.

 

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4일 기준으로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전날인 3일에 신규 확진자는 3명이었다. 중국의 인규 규모와 유럽이나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에 비춰볼 때 중국의 코로나19 감염 사태는 안정세로 돌아선 분위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확진 환자는 상하이에서 발생했으며 중국 본토 감염이 아닌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라고 밝혔다. 확진 환자와 별도로 본토에서 발생한 사례 가운데 핵산 검사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발열, 기침 등 증상을 나타내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는 15명이 새로 확인됐다. 전날인 3일에는 무증상 감염자가 13명으로 보고됐다.

현재 의학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총 947명이다. 중국은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 환자 통계에서 제외하고 있다.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는 8만2881명이며 사망자는 4633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병원에 남아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395명이나 감소 추세다.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29명이다. /조혁신기자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