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부 모든 구단 전수조사
안전한 리그 목표 1차 달성
▲ 지난 4월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연습경기 전 발열체크를 하고 있는 인천 임은수.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이번 주 개막을 앞둔 K리그 모든 구단의 선수,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전원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검사는 `하나원큐 K리그 2020' 개막을 앞두고 모든 선수들을 코로나19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한 상태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4월 말 이뤄졌다.

각 구단이 연고지 내 선별진료소에서 선수단, 코칭스태프, 선수단과 밀접한 업무를 담당하는 지원스태프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받았고, 지난 1일 연맹에 전 구단의 검사 결과가 보고됐다. 이번 검사에서 K리그 선수단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음으로써 K리그는 `전 세계 축구리그 중 가장 안전한 리그'임을 공인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안전한 리그 운영'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개막 연기와 일정 축소 등 신중한 대응을 해왔다. 뿐만 아니라 선수단 및 관계자 전원이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했고, 구단 간 연습경기 자제와 외부 접촉 최소화, 연맹이 마련한 매뉴얼 준수 등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K리그는 선수단 중 단 한 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는 8일 개막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