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만4018가구·서울 8718가구
부동산114는 이달 전국에서 7만4018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 물량인 4만1297가구보다 약 79%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9114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이 1만1043가구, 서울이 8718가구로 뒤를 잇는다. 이번 달에도 수도권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이어 대구 6229가구, 충북 5179가구, 광주 4308가구, 부산 3923가구, 경남 2956가구, 충남 2911가구, 울산 2903가구, 전북 2103가구, 대전 2045가구, 전남 1346가구, 강원 1022가구 순이다.

경기도에서는 광명푸르지오센트베르, 오산원동롯데캐슬, 화성시 반월동 신동탄포레자이, 양주옥정신도시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 등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들이 분양 대기 중이다.

서울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3차 재건축, 동작구 흑석동 흑석3구역,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숲아이파크 등이 5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도 청약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지난해보다는 분양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며 “정부 고강도 규제와 코로나19로 전반적인 주택 시장은 약세가 예상되지만 입지 여건이 좋거나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단지 중심으로 청약열기는 이어질 전망이다”고 밝혔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