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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초선의 다짐'] 오영환 의정부갑 당선인 “소통과 혁신의 정치 펼친다”
[4·15 총선 '초선의 다짐'] 오영환 의정부갑 당선인 “소통과 혁신의 정치 펼친다”
  • 황신섭
  • 승인 2020.04.28 21:15
  • 수정 2020.04.28 21: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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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해 `젊은일꾼' 필요
취약계층 특별법 제정 최우선
미군 공여지, 첨단 IT산단 유치
의정부를 경기북부 중심 도시로
▲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정부갑 당선인이 젊은 정치, 소통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영환 당선인

“진영 논리와 기득권 싸움을 없애고, 소통과 혁신의 정치를 되살리겠습니다.”

21대 총선에 당선한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정부갑 당선인은 젊은 정치·소통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오 당선인은 “20대 국회는 역대 최고령 국회였다. 진영이 편을 갈라 싸움하는 낡은 정치가 난무했다”며 “미래를 위해서는 젊은 세대가 정치에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꼽았다.

오영환 당선인은 “생사가 교차하는 구조 현장에서 참혹한 현실을 자주 목격했다”면서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더 위험한 세상을 살아야 하는 현실에 분노가 치밀었다”고 했다.

이어 “안전과 관련한 현행법과 제도는 한계가 많다”며 “누구나 평등하게 안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옳다. 그런 환경을 의정부에서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그는 국회에 들어가 가장 먼저 취약계층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오 당선인은 “말만 해서는 현실을 바꿀 수 없다”면서 “어린이와 노약자, 여성과 장애인을 위한 특별법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를 경기 북부 중심 도시로 세우겠다고도 다짐했다.

그는 “의정부는 60년 넘게 미군 기지 문제 등으로 고통을 감내했다”며 “접경지역 규제로 발전 속도도 더디다. 그런 만큼 시민들을 위해 미군 공여지에 첨단 IT산업단지를 유치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N번방 사건으로 촉발한 디지털 성범죄 근절에도 힘쓸 계획이다.

오영환 당선인은 “더는 이런 피해자가 생기면 안 된다”라며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는 입법도 만들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그는 전염병 확산에 대비한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확장·이전과 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녹양), 국도 3호선과 서부로 나들목 연결과 스마트 119 안심콜 시스템 혁신도 약속했다.

오 당선인은 “소방관이 목숨을 잃거나 다쳐야 처우를 개선하려는 현실을 바꾸겠다”면서 “소방 가족들이 더 많은 현장에서 목숨을 구하도록 돕고, 소방 업무에 자긍심을 느끼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에 입문한 초심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했다.

오 당선인은 “정치가 스스로의 책임을 외면하면 안 된다. 세월호 사건에서 보듯 모든 책임을 해경과 소방방재청에 떠넘겼다”며 “바른 정치가 더 많은 생명을 살린다는 걸 분명하게 깨달았다. 그러려면 반드시 올바른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10년간 생명을 지킨 그 마음으로, 인간 존엄성의 안전을 지키는 정치를 하겠다. 편 가르는 구태 정치, 싸움하는 낡은 정치 대신 일하는 정치, 국민 마음을 헤아리는 정치에 힘을 쏟겠다”라며 “젊음의 패기로 소통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자신을 선택한 의정부 시민에 대한 약속도 잊지 않았다.

오영환 당선인은 “우리나라의 정치를 의정부에서 새롭게 바꾸고 싶다. 국회에만 머무는 반쪽 정치인이 되지 않겠다. 언제나 의정부를 중심에 두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꼭 증명하겠다. 이를 의정부 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

 


[걸어온길]

불 끄던 청년 소방관…이젠 기득권 싸움 진화하러 국회로

 

고등학교 2학년 때다. 오영환(32) 당선인은 불길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영웅들을 봤다. 가슴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소년은 몇 년 뒤 청년 소방관이 됐다.

서울시 119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원과 성북소방서 현장대응단 오토바이 구급대원,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 항공대원 등을 지내며 각종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숨을 구했다. 하트 세이버 배지를 6개나 받았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엔 홀로 거리로 나섰다. 그곳에서 `국민 안전', `소방방재청 해체 반대',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을 외쳤다.

이듬해엔 소방 현장의 치열한 경험담을 책으로 묶어 세상에 알렸다. 이후 2018년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과 결혼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올해 초 더불어민주당의 다섯 번째 영입 인재로 들어온 뒤 지난 4·15 총선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소방관 출신 국회의원에 당선했다.

 

/의정부=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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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2020-04-29 21:43:31
멋진 의정부의 미래!!~오영환☆☆☆☆☆☆☆